전시명 : 제 1 회 地平展 『NEW WAVE』
전시 일정 : 2025. 1. 16 (목) - 1. 25 (토)
전시 장소 : 갤러리 브레송 (서울시 중구 퇴계로 163)
관람 시간 : 11:00 – 18:30(1월 25일은 14:00까지, 휴무일 없음)
참여 작가: 김경희, 김미경, 김미자, 김수진, 김인재, 김호, 김형섭, 라인석, 박광복, 손은영, 이수철, 이윤기, 이현근, 조효선, 정난희, 조영기, 최치권, 한문순
카메라도 한 때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1900년에 코닥이 KODAK BROWNIE를 출시 하기전 까지는 사진을 찍어내는 속도는 회화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에 찍혀지는 사진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사진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한 장면의 기억으로 남기기는 너무나 쉬운 일이나, 사진이 그 경계를 넘어 예술적가치로 평가받기에는 너무나 험난한 길이다. 여기에 그러한 험난한 길을 같이 열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을 형성하고 전시를 준비하고 앞으로 사진으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地平(지평)을 열고자 21명이 모였다.
모임의 이름은 地平(지평)으로 하였다. 멤버의 면면을 일일이 거론할 수는 없으나 사진으로 열정이 넘쳐나는 사람들로 전업작가를 비롯하여 비전업작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회원들의 사진작업에 대한 열정은 호기심을 떠나 삶의 과정 자체에 사진이 개입되어 있으며, 지평의 첫 전시를 통해 사진이 단순한 이미지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와 다양한 시선 속에 공통된 인간의 정서를 발견하고자 이 전시가 기획되었다.
그리고 이 전시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2025년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지평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심도깊은 과제들과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겨지길 바란다. - 이수철-
Newwave
신으로부터 창조된 인간.
그 후로부터 인간은 꿈을 계속 만들어 나가며, 모든 비현실적인 상상의 대상을 실재 의식의 대상으로 창조 한다.
꿈이 예술가의 작업이자 예술작품의 본질과 같다면 비현실적, 상상적 대상이라는 점이다. 인간이 만든 우리의 삶과 인간이 만들고 싶을 우리의 삶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이 부조리한 모순의 관계는 계속 함께 움직일 것이다.
휴먼메이드와 AI메이드 시대의 부조리함에서 인간이 만든 것의 가치는 보이는 존재와 함께 다르게 보려는 인간의 창조 본능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만약, 인간이 모두 즐겁기를 희망한다면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는 ‘콘셉트’, 그것을 표현한 존재는 ‘콘텐츠’이다.
‘즐거움’의 콘텐츠를 느끼는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의 아이러니한 생각과 아이디어의 현상에서 새로운 감흥을 만든다.
인간이 만든 것을 촬영한 「THE HUMAN MADE」 사진은 대상의 본질에 가장 철저한 측면과 가장 새로운 측면의 결합으로 단순함이 다의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나는 사진이미지의 창의성을 촉발시키기 위해 우리 주변의 대상들을 사진으로 묘사하고 그것과는 전혀 다른 생각의 현상들을 작품안에 배치하는 데페이즈망 실험을 계속 한다. 현실적 형식에 둘러싸여 있는 상상적 내용을 동시에 드러냄으로써 ‘Hybrid Photography’ 개념의 사진이미지를 만든다.
촬영 사진에는 부재하지만 상상계로 볼 수 있는 이미지이자 보이지 않는 다른 차원의 등장인물을 형성하여 사진 공간에 존재하게 한다. 이것이 휴먼 메이드의 오리지널이자 힘이다.
2024년 4월 14일(일)부터 실험展 「THE HUMAN MADE - The Original Hybrid Photography Solo Exhibition」을 오픈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세상에 깊은 영향을 주는 인간이 만든 장소나 물체의 사진이미지와 동시에 인간의 생각으로 다른 차원에 존재할 수 있는 모순된 이미지를 ‘The Original Hybrid Photography’라고 정의하고 정해진 것 없이 끊임없게 생각하는 새로운 의미를 전달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The Original’은 반드시 인간이 제조한 역사에 있어서의 ‘처음, 시작’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꿈을 계속 만들어나가고 싶은 모든 이들을 촉발시키는 근원적인 성질이자 부조리한 아이러니의 영향력을 갖추고 그 에센스가 끝까지 이어져 가는 것입니다.
「THE HUMAN MADE」 사진은 작금의 시대에 인간의 생활이 즐겁고, 풍요롭고, 사고나 행동의 가능성을 넓혀 주는 것이기를 희망하는 생각으로 전시를 준비 했습니다. 전시 속 사진이미지의 데페이즈망 구성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보는 이의 생각으로 형태가 계속 전개될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믿습니다.
일시 : 2024.04.14. ~ 2024.04.28.
오픈 세레모니 : 2024.04.19. 18:00
장소 : 갤러리 브레송
human
made
hybrid
photography
solo
exhibition
<장소의 감흥> 기획전
일시 : 2024.02.01.~2.17.
장소 : 갤러리 브레송
장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무릇 존재한다는 것은, 즉 어쨌거나 실존한다는 것은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이고,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종류의 장소 안에 있다는 걸 말한다. 장소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우리가 서 있는 대지, 그리고 우리가 가진 신체와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장소에 둘러싸여 있다. 우리는 장소 위를 걷고, 장소 속을 통과해 걷는다. 우리는 장소 안에서 살고, 장소 안에서 타자와 관계를 맺고, 장소 안에서 죽는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장소와 무관하지 않다.
-장소의 운명, 에드워드 S. 케이시-
누구에게나 저마다 특별한 장소가 있다. 그곳을 다시 찾아가거나 생각만 해도 스쳐 지나간 모든 추억이 생각나는 장소가 있다. 모든 사물에는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가 있듯이 장소 또한 고유의 정체성과 장소성(sense of place)을 갖고 있다. 인본주의적(humanistic) 지리학자 이푸 투안(Yi-Fu Tuan)은 이를 토포필리아(topophilia)라고 설명한다.
<장소의 감흥> 기획전은 일상적이고 미묘한 삶의 경험들이 장소에 대한 우리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 테마파크 파라다이스는 ‘콘셉트’ 그리고 USJ는 ‘콘텐츠’가 된다.
나는 처음 맞닥뜨리는 모순의 장소 USJ 콘텐츠에서 새로운 감흥을 만든다.
2024년 ‘Universal Studios Japan’ 테마파크의 콘텐츠 ‘Hollywood Dream-The Ride’, ‘The Flying Snoopy’, ‘Super Nintendo World’ 에서 나는 내가 보고 느낀 감흥을 촬영했다.
USJ
contents
snoopy
nintendo
hollywood